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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나리오1 - 태양광발전소, 운하

한강시나리오 1 - 태양광발전소, 한강운하 / 2006 / 계획안
SALT : 박성기, 윤은주, 마순석, 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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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소

에너지 문제는 50년 내에 닥칠 위기다. 대안으로 항상 거론되는 태양광발전은 기계설비의 자체투자가 많기도 하지만 설치할 공간확보의 문제를 안고 있다. 

여기서 제안하는 것은 한강복판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소다. 한강은 거대하게 비어있고 지표면보다 유연하게 움직일 가능성을 갖고 있는 공간이다. 이 위에 거대한 모듈의 태양광발전소를 띄운다. 

강위의 발전소는 태양의 궤적을 따라 천천히 회전해나가면서 발전효율을 극대화시킨다. 경사진 모듈의 각도는 태양고도에 따라 조정되면서 물속에 산란광을 유입시키는 공간을 확보한다. 이 발전소는 엄청난 수몰유역면적을 요구하는 수력발전소가 보다 훨씬 작은 면적으로도 작동한다.
물 위에 떠있는 거대한 원판은 새로운 에너지원의 도래를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물이 된다.

운하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마지막 휴게소인 죽전휴게소의 밤풍경은 낮과 많이 다르다. 지방에서 출발한 트럭운전사들이 마당 가득 트럭을 세워놓고 디젤엔진을 공회전 시키며 토막잠을 잔다.

도로 중심으로 편재되어 있는 우리의 물류체계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부하중심, 즉 서울까지 물류를 운반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기서 제시하는 방식은 기존의 한강물길을 이용한 운하다.

이 운하는 2천5백 톤 규모의 화물선 통행을 전제로 제시한다. 이 정도 화물선 한척으로 운반하는 물류를 트럭운송을 전제로 하면 10만평 규모의 동시이용 도로면적이 필요하다. 서울-수원 구간의 고속도로를 가득 메운 트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강 하구 이용이 가능하다는 전제로 제안하는 운하의 기착 항구는 가양대교 북단 서편공지다. 자유로, 가양대교, 올림픽고속도로와 직결되고 내부순환도로, 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지점이다.

거대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케이싱으로 물길을 잡고 순차적 준설을 통해 만드는 운하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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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안의 세부 내용은 월간 건축전문지 [공간] 2006년 6월호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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