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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PROJECTS

헌책보물섬

이 건물의 용도는 규정하기 어렵다. 헌책을 모아두고 판매하되 수장고도 헌책방도 아니다. 도서관도 아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용도가 지정되든 이것은 헌책이 가득 존재하게 될 건물이다. 기관화되지 않은 이 건물의 책 속을 사람들이 헤집고 다니면서 그들은 우연히 이런저런 책을 만날 것이다. 그런 만남이 건축적으로 권유되어야 하는 것이 이 건물의 가치다.

이런저런 용도로 사용되던 구조체를 제활용해야 하는 조건을 갖고 있는 계획안이다. 중요한 것은 건물도 책꽂이도 아니고 책과 사람이다. 그래서 이 건물을 들어서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는 책과 그 사이를 배회하는 사람이 보여야 한다. 책 사이를 거니는 그 사람을 우리는 책벌레라고 부를 것이다. 이 계획안의 주제는 그래서 ‘책벌레’가 된다.


year

2016

location

서울시 송파구 신천유수지

PROJECT TEAM

SALT : 성진협, 최충호
실시설계 : 삼정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