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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이 온다」의 그 저자다. 레이 커즈와일. 그는 이미 이름만으로 브랜드가치를 확보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세상의 선구자라고 해야 할지. 인류가 겪어보지 못했던 세상을 만드는데 가장 앞에 서있는 사람 중의 하나.

 

책의 전반부는 뇌 이야기다. 과연 우리 뇌는 어떻게 생각을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설명. 인간에서 동물에서 벗어났을 때 두뇌는 신피질에 그 역할을 맡겼다는 것이다. 인간이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얻게 된 것이 바로 이 신피질의 힘이라고.

 

생각할 대상이 계층 구조를 갖고 있더라도 신피질에서 벌어지는 방식은 패턴인식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인간이 음성과 문자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이 패텬인식의 공간인 신피질의 능력이 폭발적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그 신피질을 구성하는 뉴련들이 집합적 다발은 놀랄 정도로 규칙적인 격자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책의 후반은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다. 컴퓨터가 생각하는 알고리즘이 바로 이 신피질의 작동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그 첫 단계는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인식하는 것. 우리가 시리나 구글에서 이미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바로 그것이다. 컴퓨터 알고리즘이 두뇌와 다른 것은 무한 증식이 된다는 것인데.

 

저자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말하자면 우리는 두되 역할의 상당 부분을 외주에 맡기는 시대가 올 것인데 그걸 아마 AI라는 이름으로 부를 것이고 그렇게 마음을 가진 기계의 출현은 ‘곧’ 오리라는 이야기. 저자가 이를 과거형으로 소환하는 것은 티비 프로그램 제퍼디를 장악했던 ‘왓슨’의 존재다. 저자의 설명을 부인이나 부동의하기가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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