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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T PROJECTS

김천상공회의소

조건

 

김천상공회의소는 일반적으로 상공회의소라고 하는 이름이 암시하는 것보다는 훨씬 작은 건물이다. 복잡하고 커다란 조직체가 아니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구성되고 운영되는 조직체를 담고 있는 건물이기 때문이다.

건물로서의 요구조건은 간단했다. 가장 일반적인 사무소 건물의 요구조건이었다. 조직의 구성에 따라 구분된 사무공간과 몇 개의 회의실, 간단한 전시공간 정도가 필요했다. 이 소요공간들을 빛이 필요정도에 따라 나누어 배치하는 것으로 평면이 결정되었다.

 

 

외부공간과 다름없이 많은 빛이 필요한 로비가 한쪽 끝에 배치되었고 그 옆에는 많은 빛이 필요하나 산란광이 필요한 사무실이 배치되었다. 평면의 반대쪽 끝에는 빛이 거의 없어도 좋은 회의실이 배치되었다.

건물 외부의 차양판은 건물 내부의 이러한 조건을 반영하여 배치되었다. 즉 빛이 거의 필요 없는 부분에서 거의 닫혀있는 차양판은 빛이 필요한 부분에서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여 로비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열려있게 된다. 대회의실도 빛이 필요한 공간적 요구가 부분마다 다르고 이를 고려하여 차양판과 회의실 배치방향이 결정되었다.

차양판에 떨어지는 그림자는 이런 요구조건을 강조해서 보여주는 도구의 역할을 한다. 건물의 평면 조작이 빛의 조정원칙과 달라지는 공간에서는 내부조건에 따라 차양판의 리듬이 바뀌면서 건물 외관의 양념 역할을 한다. 빛이 그림을 그리는 입체적인 화판, 이것이 설계의 방향이었다.

 


PROJECT TEAM

SALT : 김성모, 이경욱, 김광식
인터시티건축사사무소

Location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

completion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