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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OSED PROJECTS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생태계

가락시장의 참모습은 거대한 형태가 아니고 유연한 시스템이다. 그 시스템은 도시, 환경, 유통이 모두 결합된 생태계다.

 

도시생태계

시장은 가로와 밀착되어 그 자체가 도시구조다. 그러나 이 거대한 도매시장은 가로와 단절되어 도시 내의 공동(空胴)이다. 도시라는 관점에서 가락시장은 도시생태계의 순환과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특이한 시장이다. 이 계획안에서는 이런 특이한 상황을 극복하고 도시생태계가 순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야 한다.

 

환경생태계

가락시장은 야간에 움직인다. 이것은 태양에너지를 부인하고 화석에너지의 사용에 의존하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가락시장이 다루는 대상이 공산품이 아니고 대자와 자연의 소산이라면 그것은 환경생태계가 만들 결과물이다. 그렇다면 가락시장 자체도 화석에너지의 소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유통생태계

시장이 유연한 시스템이라면 그 유통방식은 사회의 요구에 따라 변화할 수밖에 없다. 유통의 경쟁력이 정보통신에 의존하고 있다면 건물로서의 가락시장은 유연한 유통방식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결국 구조물로서 가락시장은 가장 중립적인 체계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예측불가능한 미래의 유통생태계 변화를 담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참여주체

기존의 시장재건축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그 결과물이 아니고 이해관계를 걸고 있는 참여주체들의 갈등조정방식이다. 가락시장의 재건축에서도 이들의 갈등조정은 물리적 조건의 해결보다 훨씬 더 어려운 디자인 대상이 될 것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지방공기업법 및 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설립 조례에 근거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농수산물 유통을 통한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정 직군의 이익을 대변하기 어렵다. 기락시장 재건축사업의 참여주체이면서 갈등조정의 주체라는 양면적 위치를 갖고 있다.

 

시장상인

공정한 경쟁을 전제로 사적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인들이다. 자비로운 시혜자가 아니고 건전한 경쟁을 통한 개인의 이익추구가 목적이다. 이것이 자본주의가 제공하는 가장 큰 가치이기는 하나 시장재건축 과정에서 가장 첨예한 이해관계를 드러내는 주체들이다. 결국 동종에서 가장 공평한 공간과 상권의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역 주민

좁게는 인근 아파트, 좀더 넓게는 송파구민, 그리고 가장 넓게는 서울시민 전체가 이해관계 당사자들이다. 이들은 도시경관, 악취, 교통소음 등의 사연으로 인한 도시가치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체들이다. 이전에 보도를 통해 제시되었던 시장공원화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주체다.


year

2017

Category

현상공모 응모작

PROJECT TEAM

SALT : 김수나, 가대화
TEAM : 가운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