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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에서 바뀐 안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복잡한 차내에서는 간혹 소지품 분실이나 불쾌한 신체접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지품을 잃어버리거나 불쾌한 신체접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는 非文이라고 자문회의 가서 지적한지 넉달 정도 지난 뒤에 드디어 바뀌었습니다. 그뒤 메트로에 발을 끊었으니 그간 내부에서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는 모릅니다. 그래도 바뀌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면서도 명백히 틀린 문장 하나 바꾸는데 이렇게 걸렸으면 더 큰 사안들 바꾸는데는 얼마나 걸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제대로 된 국어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개운해졌습니다.
